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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춘, 그대가 가는 길 2016년 11월 17일,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. 그 날은 우리 집 막내가 1년 동안 달려온 대한민국 ‘고3’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었다. 수능 날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어색했다. 동생의 수능시험장은 다행히 집 바로 앞의 고등학교로 배정되었다. 동생을 배웅하기 위해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향했다. 학교 앞에 다다르자 수능시험 날이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.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었지만 그 수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. 새파란 긴장감이 운동장을 감싸고 있었다. 최선을 다하고 오겠노라고 말하며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막내 동생의 뒷모습을 보며,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.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 우두커니 서서 나는 순식간에 옛 생각으로 빨려 들어갔다. 5년 전,.. 더보기
<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> -토마스 프랭크 미국 대선을 보고 생각난 책.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그것.왜,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.궁금하다면 읽어보길! 더보기
소설로 읽는 철학 <소피의 세계> -요슈타인 가아더 소피에게 도착한 편지."너는 누구니?", "세계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?"철학이란 무엇이고,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.쉽게 읽히는 인문학 도서였다. 더보기